방황하던 학생이 유학 컨설턴트가 되기까지

실패와 회복의 경험이 만든 진짜 교육 이야기

미국 대학 입시 컨설팅이라는 일을 하다 보면, 많은 분들이 결과부터 떠올리십니다. 아이비리그 합격, 높은 SAT 점수, 화려한 스펙 같은 것들 말입니다.

하지만 저는 오랜 시간 학생들과 함께하면서 느꼈습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숫자가 아니라, 학생 한 명 한 명의 삶과 과정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학생 상담을 시작할 때 단순히 GPA나 활동 리스트만 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먼저 학생의 성장 배경과 현재의 고민을 듣습니다. 어떤 환경에서 자라왔는지, 학교생활은 어떤지, 부모님과의 관계는 어떤지, 지금 무엇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는지. 이런 이야기들을 하나씩 듣다 보면, 가끔은 제 어린 시절이 떠오를 때가 있습니다.


입시 상담 이전에 먼저 보는 것들

미국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과 상담을 진행할 때, 단순히 GPA나 SAT 점수만 확인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먼저 확인하는 것은 학생의 성장 배경과 현재의 고민입니다. 학생이 어떤 환경에서 자라왔는지, 학교생활은 어떤지, 부모님과의 관계는 어떤지, 현재 무엇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는지 등을 미리 설문 형태로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과정에서 예상보다 훨씬 다양한 사연들이 나옵니다. 누군가는 성적 스트레스로 지쳐 있었고, 누군가는 친구 관계와 정체성 문제로 힘들어하고 있었으며, 또 어떤 학생은 부모님의 기대 속에서 방향을 잃은 상태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저의 학창 시절과 닮아 있는 모습들도 자주 발견하게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저 역시 한때는 방황하던 학생이었습니다

사실 저도 학창 시절이 순탄했던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중학교 시절 저는 학업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했고, 성적도 무너졌으며, 사춘기 반항까지 겹치면서 많이 방황했습니다. 당시에는 스스로를 실패한 학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잘될 수 있을 거라는 기대조차 하기 어려웠던 시기였습니다.

결국 부모님의 결정으로 유학을 가게 되었는데, 솔직히 말하면 처음에는 ‘도피성 유학’에 가까웠습니다. 하지만 환경이 바뀌자 조금씩 제 삶도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낯선 곳에서 다시 공부를 시작하고,
가족의 희생과 도움 속에서 하나씩 삶을 다시 세워 나가면서 조금씩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과정 속에서 중요한 것을 배웠습니다. 사람은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누군가의 진심 어린 도움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경험은 지금 학생들을 바라보는 시선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단순히 좋은 대학에 보내는 사람이 아니라, 힘든 시기를 지나가는 학생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조력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학생들의 마음을 먼저 이해하려고 합니다

제가 지금 학생들을 대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단순히 “좋은 대학에 보내는 것”이 아닙니다. 힘든 시기를 지나가는 학생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저 역시 비슷한 시간을 지나왔기 때문입니다.

성적이 무너졌던 경험, 자신감을 잃었던 경험, 미래가 보이지 않던 경험이 있었기에 학생들이 느끼는 불안과 압박을 조금은 더 현실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학생들에게 무조건적인 압박이나 결과만 이야기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오히려 지금 어떤 상태인지, 무엇이 힘든지, 어떤 환경 속에 있는지를 먼저 함께 고민하려고 노력합니다.


부모님 역시 처음 겪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입시 상담을 하다 보면 부모님들의 걱정도 정말 많이 느껴집니다. 많은 부모님들께서는 자녀 교육 과정에서 실수하지 않으려 애쓰시지만, 사실 부모 역시 처음 부모가 되어보는 과정 속에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때로는 표현 방식이 서툴 수 있고, 걱정이 지나쳐 아이에게 부담으로 전달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결국 자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입시는 학생 혼자만의 싸움이 아닙니다. 부모님 역시 불안과 압박 속에서 함께 버티고 계십니다. 그래서 저는 입시를 단순한 경쟁이 아니라 가족 모두가 함께 성장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든 시기는 결국 지나갑니다

제가 학생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지금 성적이 무너져 있더라도, 학교생활이 힘들더라도, 삶이 바닥처럼 느껴지더라도 현재의 실패가 인생 전체를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힘들었던 시간은 훗날 가장 강한 회복탄력성과 근성을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저 역시 그 시간을 지나왔기 때문에 더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학생들에게 조급해하지 말라고 이야기합니다. 모든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하려 하기보다,
오늘 하루를 버텨내고, 좋은 어른들과 계속 소통하며,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생은 생각보다 길고, 지금의 방황도 언젠가는 성장의 일부로 남게 됩니다.

앤디프랩이 추구하는 교육의 방향

저는 앤디프랩을 운영하면서 단순히 “합격 결과”만 만드는 교육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향과 성장 배경, 그리고 현재의 감정 상태까지 함께 이해하며 장기적으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입시는 단순한 스펙 경쟁이 아니라 학생의 삶과 태도가 함께 만들어지는 과정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앤디프랩에서는 단순한 원서 작성이나 대학 리스트 추천을 넘어,

  • 학생의 자신감 회복 

  • 장기적인 동기부여 

  • 부모와 학생 사이의 건강한 소통 

  • 자기주도성 형성 

  • 현실적인 목표 설정 

까지 함께 고민하며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좋은 대학 합격도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 이후의 삶까지 건강하게 이어질 수 있는 성장의 방향을 만드는 것이 진짜 교육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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