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하는 대로 전공을 만든다?” 오픈 커리큘럼 대학의 진짜 의미

미국 대학을 알아보다 보면 한 번쯤 듣게 되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오픈 커리큘럼(Open Curriculum)” 인데요 많은 학생들이 이 개념을 “수업을 아무거나 들어도 되는 완전 자유 시스템”

이라고 오해하지만, 실제로는 훨씬 더 전략적이고 학생의 성향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지는 교육 방식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오픈 커리큘럼의 정확한 의미, 일반 대학과의 차이, 어떤 학생에게 유리한지를 현실적인 관점에서 정리해드립니다.


일반 대학 vs 오픈 커리큘럼, 무엇이 다른가?

먼저 대부분의 일반 대학은 ‘정해진 커리큘럼’을 따릅니다. 교양 필수 과목+전공 필수 과목+졸업 요건들이 하나의 세트 메뉴처럼 구성되어 있습니다.

반면에 오픈 커리큘럼은 정해필수 과목이 거의 없거나 매우 제한적입니다. 즉, 원하는 수업 선택 가능하고 다양한 전공 융합 가능하며 경우에 따라 전공 이름까지 개인이 설계 가능합니다. 쉽게 말해 “내가 직접 커리큘럼을 만드는 구조”입니다.


오픈 커리큘럼, 정말 100% 자유일까?

많은 학생들이 오픈 커리큘럼에 가장 크게 오해 하는 것 중 하나는 “아무 수업이나 들어도 졸업 가능하다” 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오픈커리큘럼은 기본적인 학문 영역 요구하고 학문적 균형 유지 필요하며 학교별 최소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즉, 완전한 자유가 아니라 ‘설계 가능한 자유’ 입니다.


오픈 커리큘럼의 가장 큰 장단점

그렇다면 오픈커리큘럼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전공끼리의 융합이 가능하다는 점 입니다. 예를들면 ‘물리학 + 경제학, 음악 + 금융, 컴퓨터공학 + 철학’ 처럼 자기가 스스로 선택하고 계획하고 책임을 질 수 있는 조합이라면 주도적으로 학습이 가능합니다. 단순한 공부보다는 학문을 설계하는 한차원 위의 경험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단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먼저 ‘방향성이 없는 학생’에게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학창시절 우리는 한계가 정해진 과목안에서 선택하고 공부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오픈커리큘럼은 선택지가 매우 많고 자율성을 기반으로 하기에 오히려 계획이 없거나 섣부른 수업 선택들이 결과적으로 비효율적으로 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자기관리 능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기 때문에 ‘자유를 감당 할 수 있는 능력치’가 있지 않으면 오히려 어려운 커리큘럼입니다. 


어떤 학생에게 잘 맞을까

그렇다면 오픈 커리큘럼은 어떤 학생에게 잘 맞을까요? 먼저 Self-Motivation이 강한 학생입니다.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외부 통제 없이도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 할 수 있는 학생이죠. 또한 호기심과 탐구심이 높아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도 적합할 수 있습니다. 비슷하게 도전적이고 주도적인 성향으로 새로운 시도를 좋아하고 리더십 등을 경험한 학생이라면 오픈 커리큘럼에 잘 맞을겁니다. 

반대로 정해진 틀 안에서만 잘 하거나 지시 기반 학습에 익숙한 학생들은 오픈 커리큘럼이 오히려 불리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오픈 커리큘럼 대학들

오픈커리큘럼을 하는 대표적인 학교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이비리그 대표 : Brown University : 전공은 존재하지만 그 안에서 수업 선택은 매우 자유롭습니다.

100% 오픈 커리큘럼 : Amherst College : 한 학년 500명 이하의 소규모로 완전한 자유 설계형 교육을 합니다

독특한 융합형 : NYU Gallatin School : NYU 내 다양한 단과대학 수업을 조합 하여 나만의 전공 설계 가능합니다. 

높은 자유도 (90% 수준) : Smith College, Wesleyan University

부분 오픈 커리큘럼 (약 50%) : University of Rochester, Hamilton College, Grinnell College

일정 구조 안에서 자유를 제공하는 형태입니다.

중요한 질문: 나에게 맞는가?

오픈 커리큘럼은 “좋은 제도인가?”보다는 “나에게 맞는가?”가 저 중요합니다. 단순히 성적만 좋다고 가능한건 아니기 때문에 학생이 이러한 시스템이 잘 맞고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잘 파악해야 합니다. 앤디프랩에서는 단순히 제도의 하나 때문에 학교를 추천하는게 아니라 학생이 맞는 성향인지, 실제로 합격 가능성이 있는지, 입학 후 성공 가능성이 있는지 까지를 분석하여 학교지원을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이런 성향들이 맞는 학생이지만 미국 대학교 시스템의 정보 부재로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미국대학을 지원할 때에는 보다 많은 경험과 정보들이 바탕으로 최상의  계획을 만드는 것이 학생에게 매우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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